[Network] 쿠키와 세션

쿠키와 세션의 등장

HTTP 프로토콜은 비연결지향(Connectionless)와 상태 정보를 유지하지 않는다는 특징(Stateless)이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쿠키과 세션이 등장하였다.

쿠키 (Cookie)

쿠키란 클라이언트 로컬에 저장되는 키와 값이 들어있는 작은 데이터 파일이다. 쿠키는 클라이언트의 상태정보를 로컬에 저장했다가 참조한다. 쿠키에는 이름, 값, 만료일(저장 기간 설정), 경로 정보가 들어있고, 쿠키는 일정 시간동안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쿠키는 ID 저장, 로그인 상태 유지,  쇼핑몰 장바구니 등에 사용된다.

쿠키의 동작 과정

1. 클라이언트가 페이지를 요청 (사용자가 웹사이트 접근)
2. 웹 서버는 쿠키를 생성
3. 생성한 쿠키에 정보를 담아 HTTP 화면을 돌려줄 때 같이 클라이언트에게 돌려준다
4. 넘겨 받은 쿠키는 클라이언트가 로컬에 저장했다가 다시 서버에 요청할 때 요청과 함꼐 쿠키를 전송
5. 서버에서 쿠키를 읽어 이전 상태 정보를 수정해야할 경우 쿠키를 업데이트하여 HTTP 헤더에 포함시켜 응답

쿠키 사용 사례

• 자동 로그인, '오늘 더 이상 이 창을 보지 않음' 팝업, 쇼핑몰 장바구니 등

쿠키의 제한

클라이언트에 300개까지 저장 가능. 하나의 도매인에 최대 20개의 값만 가질 수 있다. 하나의 쿠키는 4KB까지 저장할 수 있다.

세션 (Session)

일정 시간동안 같은 브라우저로부터 들어오는 일련의 요구를 하나의 상태로 보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즉, 웹 브라우저를 통해 웹 서버에 접속한 이후로 브라우저를 종료할 때까지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클라이언트가 Request를 보내면 해당 서버의 엔진이 클라이언트에게 유일한 ID를 부여하는데 이것을 세션 ID라고 한다.

세션의 동작 과정

1. 클라이언트가 페이지를 요쳥 (사용자가 웹 사이트에 접근)
2. 서버는 접근한 클라이언트의 Request-Header 필드인 Cookie를 확인하여 클라이언트가 해당 세션 ID 를 보냈는지 확인
3. 세션 ID가 존재하지 않으면 서버는 세션 ID를 생성해 클라이언트에게 돌려준다
4.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돌려준 세션 ID를 쿠키를 사용해 서버에 저장 (쿠키 이름 : JSESSIONID)
5. 클라이언트는 재접속 시, JESSIONID를 이용하여 세션 ID 값을 서버에 전달

세션을 구별하기 위해 세션 ID가 필요하고, 쿠키를 이용해서 그 ID만 저장해놓는다. 쿠키는 자동으로 서버에 전송되기 때문에 서버에서 세션 ID에 따른 처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세션 사용 사례

• 로그인 정보 유지

쿠키와 세션의 차이

저장 위치

• 쿠키는 클라이언트에 파일로 저장.
• 세션은 서버에 저장

보안

• 쿠키는 클라이언트의 로컬에 저장하므로 변질되거나 request에서 스나이핑 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보안에 취약하다
• 세션은 쿠키를 이용해 JSESSIONID만 저장하고 그것으로 세션을 구분하여 서버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비교적 보안성이 좋다.

라이프 사이클

• 쿠키는 만료시간이 있지만 파일로 저장되기 때문에 브라우저를 종료해도 정보가 남아있다.
• 세션은 만료시간을 정할 수 있지만 브라우저가 종료되면 만료시간과 관계없이 삭제된다.

속도

• 쿠키에 정보가 있기 때문에 서버에 요청시 속도가 빠르다.
• 세션은 정보가 서버에 있기 때문에 별도의 처리가 요구되어 속도가 느리다.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보안성이 뛰어난 세션을 사용하면 되는데 쿠키는 왜 시용해야하는 것일까?

세션은 서버의 자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사용하다보면 서버의 자원이 상당히 많이 소모된다. 따라서 자원관리 차원에서 쿠키와 세션을 적절한 요소 및 기능에 병행 사용하여, 서버 자원의 낭비를 방지하고 웹 사이트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쿠키와 세션이 결국 캐시와 비슷한 개념인것 같은데, 무슨 차이가 있는가?

캐시는 이미지, css, js 등의 파일을 브라우저에 저장해서 동일한 요청이 있는 경우 자원을 절약하는 것이다.